전체 글21 부탄과 결혼하다, 파워,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 부탄과 결혼하다 '사랑은 국경을 초월한다'는 말이 어울리는 시간이었다.저자 린다 리밍은 오지의 나라 부탄인과 사랑을 맺고 백년가약을 약속했을까라는 의문이 앞섰다.동으로는 인도,서로는 방글라데시,북으론 히말라야 산맥,남으로는 밀림으로 가득찬 분지형의 외롭고 은둔스러우며 세상과 격리되어 있는듯한 나라 부탄은 인구 65만에 수도는 팀부이며 언어는 종카어를 사용하고 있다.수도인 팀부가 인구가 10만 정도이니 한국으로 따지면 소도시에 불과하다고 하겠다. 또한 종교는 라마교로서 소승불교의 영향이 많아서인지 사원이 많고 부탄인들의 일상은 주로 자연 속에서 생장하는 것들을 일용품으로 사용하고 있다.린다 리밍은 벽안에 갈색머리를 한 미국인으로서 우연한 계기로 부탄에 발을 내디디면서 산업과 개발에 한참 뒤쳐졌지만 부탄인의.. 2023. 12. 7. 사장의 본심, 마리아비틀 사장의 본심 사회인으로서 회사원,공무원,프리랜서등 자신이 몸담고 있는 소속기업 및 단체의 부서장,사장님의 속마음을 가늠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속칭 '땅 파서 장사'하지 않는 이상 직원과 오너는 늘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갈등과 고민이 많을 것이다.사장의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생각하지 못하고 남의 일로 생각해 버리는 고민과 고충이 많이 서려 있음을 저자의 경험담은 인간적이고도 가슴 뭉클한 면이 많아 공감이 충분히 간다. 직원은 월급날과 보너스를 기다리며 잠깐의 달콤한 시간을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사장은 각종 세금과 관리비등 지출 항목과 들어 오는 수입 항목들을 따지면서 직원 급여일에 맞춰 급여를 챙겨주지만 혹간 자금 수급이 제 날짜에 어긋나게 되면 급여는 며칠씩 연체가 되기도 할 것이다.. 2023. 12. 6. 도시의 승리, 내가 찾은 상인 도시의 승리 도시(都市)라는 한자어는 도읍에 사는 백성들에게 커다란 솥에 음식을 익혀 먹이는 모습과 물건을 사고 파는 마당의 저자라는 이미지에서 보듯 사람이 많이 모이고 물건을 흥정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산업화가 시작되고 증기 기관차가 발명되면서 유럽에서 시작된 도시화의 물결은 가면 갈수록 증가하는 현상이다.물류가 유통되고 고급 인력이 모이면서 각국의 도시는 정치,경제,문화,교육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정치,경제의 장이 아닐까 한다. 물론 도시라는 곳이 반드시 인구 밀도,복합성을 띤 곳은 아니지만 한국의 경우를 놓고 보면 해방 이후 못 먹고 못 배운 한을 풀기 위해 부모는 논밭을 팔아 자식을 위해 도시로 보내 좋은 교육,좋은 대학을 나와 가문을 빛내 주기를 바랐을지도 모른다.이에 편승하여 .. 2023. 12. 5. 뒷산이 하하하, 사라진 조각, 하버드 인텔리전스 뒷산이 하하하 집 앞은 환하게 내가 흐르고 뒤는 산이 포근하게 어머니마냥 감싸주는 곳에 살고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행복할거 같다.그만큼 산과 물이 인간에게 갖어다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오랜 세월 '풍수 사상'이 주는 보이지 않는 건강과 재물의 번창등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릴 때 시골에서 나고 자란 나에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촌이었다.또한 사계에 따라 산의 모습은 제각각이었고 보면 볼수록 정겹고 기쁘고 든든한 버팀목이었다.특히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에는 놀이기구가 마땅치 않아 뒷동산에 올라 호연지기도 기르고 너른 잔디밭 한 켠에서는 씨름도 하기도 했으며 겨울이 되면 땔감을 구하러 부모님과 함께 산 속 깊은 곳에 들어가 나무를 하면서 힘든 일을 통해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기도 하며 미.. 2023. 12. 4.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