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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블로그

생각 버리기 연습,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by 티월드스 2023. 11. 27.

생각 버리기 연습

살다 보면 버리고 정리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갖고 싶은 것은 물욕과 출세욕,탐욕등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과 한계를 초월하다보니 때로는 분노로 바뀌고 나아가서는 패가망신의 어리석음으로 내몰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하루가 다르게 지식과 정보가 뒤바뀌고 업그레이드되어 가는 현실 속에서 단편적인 지식과 욕망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다 보니 지금까지 자신이 갖고 있던 지식과 지혜 위에 한 겹 얹으려니 정리도 안되고 머리도 뒤죽박죽 되는게 현실이리라 생각한다.또한 소셜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자리잡아 가다 보니 이벤트성 행사가 범람하게 되고 상업성 메카니즘으로 발전하여 소비자 및 고객은 두뇌가 쉴새없이 돌아가게 되고 여유와 관조라는 느긋한 마음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거 같다.

 

머리를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오감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삶을 누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속칭 피튀기는 경쟁사회 속에선 한낱 ’신선놀음’에 불과한 사치스러운 말일지도 모른다.다만 이 세상에 한 번 태어나 여유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쓸데없이 차곡차곡 쌓아 놓는 주변의 물건부터 자신의 뇌를 괴롭히는 번뇌거리,탐욕등은 시간이 흐르면 후회와 어리석음으로 다가설 문제이리라 생각한다.제 자신의 경우에도 옷가지,서류,책등이 보지도 않을건데 먼지 수북하게 켜켜히 내려 앉은 꼴을 보고 있으면 정리를 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언젠가는 필요한 책이고 자료라며 스스로 마음의 짐을 내려 놓지를 못하는 우(愚)를 범하곤 한다.또한 남과 비교하여 내 자신이 한 수 밑이라고 생각이 들면 괜히 패배의식에 젖어 들게 되면서 마음을 스스로 갉아 먹게 된다.

 

수분지족이라는 말이 있다.자신의 분수에 맞게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한거 같다.저자가 스님이다보니 불교용어를 인용하고 있는데 가슴에 와닿는 말이 두 가지이다.하나는 팔정도(八正道)이고 하나는 십선계(十善戒)이다.팔정도의 핵심은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중심을 잡아가며 집중력을 기르며 깨닫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십선계는 마음속에서 순간적으로 타오르는 분노,탐욕,어리석음이라는 번뇌에 지지 않고 그것을 다스리는 단계로 되어 있다.특히 십선계에는 말과 관련한 것이 네 개나 있는 것을 알 수가 있고 평소 험담,거짓말,현란한 말,이간질하는 말등 입조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렵다’라는 옛 말이 딱 맞아 떨어진다.

 

눈,코,혀,귀,몸,의(意)을 더해 육문(六門)이라 하며 외부의 자극을 인식하는 통로로 보고 있으며 인간이 갖고 있는 오감을 수동적인 느낌보다는 능동적인 주체로 바꿔 생각하고 느낀다면 허한 마음이 충족되고 풍요로워진다는 얘기이다.가령 보인다는 본다,들린다는 듣는다,냄새가 난다는 냄새를 맡는다,맛이 난다는 맛을 본다,느끼고 있다는 느낀다는 능동적인 상태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생활 전반을 새로운 눈으로 보며 의식의 감각을 단련시키며 오감에 입력되는 데이터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삶이 기본적으로 생계를 위해 활동하는 것인데 자녀 교육비,노후 불안,인간 관계등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며 때론 분노와 탐욕이 어리석음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삶의 질은 낮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마음을 다스리며 밝고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것인지는 당장 내 안에 진을 치고 있는 불필요한 존재,요소등을 장막 하나 하나를 걷어가는 데에 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다양한 아이들을 볼 수가 있다.부모의 잘못된 훈육과 가정 환경에서 편모,편부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유전적인 요소등을 들 수가 있는데 과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 아이들을 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회생활의 기초 단위인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이 자녀들에게 주는 영향은 무시할 수가 없고 평소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부애와 언행,자녀들에게 다가가고 대하며 함께 놀아 주는 자세와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또한 부모가 갖고 있는 편견과 불안정한 정서는 보이지 않게 아이들의 마음과 몸에 상처를 주고 교우관계에서도 반영되리라 생각한다.

산만하고 폭력적인 아이,떼가  심하고 고집이 센 아이,집착이 심한 아이,부모를 거부하는 아이,어린이 집,학교  생활이 힘든 아이,형제자매끼리 자주 다투는 아이들로 이루어진 이 도서를 읽으면서 SBS제작팀은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관찰하고 아동상담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면서 문제점 해결을 다루고 있는데 우선은 문제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어주고 부모에게 원인이 있을 경우에는 부모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시정하고 올바른 말과 행동을 자녀에게 보여주면서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특히 요즘 맞벌이가 늘고 아이들만 집에 있는 경우가 있다 보니 생활습관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으며 부모가 부재중인 사이에 컴퓨터 게임이나 온라인 채팅등으로 자칫 잘못하면 돈 좀 벌려다 자식 교육을 망치는 경우도 있으니 세심한 주의와 관심,애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서야 할 것이며 주중에 부모가 집에 없더라도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사랑과 배려,관심을 부모로부터 받고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을 불어 넣어 주어야 할 것이다.때론 부모가 맞벌이를 하다 보니 조부모께서 손주들을 보살피는 경우가 있는데 조부모의 엄격하지 않은 과잉 보호 또한 아이들의 문제점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

 

아이들의 문제점이 여러가지이지만 자폐적이고 집중이 안되며 욕설과 난동에 가까운 천방지축인 아이들은 부모의 의지만으론 개선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전문가의 의견과 개선책을 경청하여 아이가 새롭게 바뀌어 가고 집안 분위기가 살아나도록 의지,열정,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되리라 생각한다.우선은 아이가 사회의 기초생활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 가정과 교우,사회 관계를 바르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올바른 양육을 부모가 신경을 쓰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나가야 할것으로 생각하다.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뛰어넘어 보란듯이 정상에 선 사람은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세운 목표에 맞춰 묵묵히 이겨내고 도중 달콤하고도 안일한 유혹을 물리친 비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학창 시절의 공부와는 관계없이 뒤늦게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불굴의 투지력과 가상의 용기의 정신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많은데 그들이 갖고 있는 뜨거운 열정과 의지,한계를 뛰어 넘는 노력의  산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북극 탐험과 에베레스트 정복에 변호사,미술품 수집가등으로 거대한 족적을 남기고 그에 따른 삶의 이야기를 철학이 담긴 내용으로 다가오고 있는 엘링 카게는 진정 이 시대의 의지가 박약하고 주저하는 삶을 사는 이들에겐 신선한 충격과 삶의 롤 모델이 되어 주기에 충분하다.사전에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과의 처절한 사투는 이 도서를 읽는 내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이야말로 목표를 성취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살아 가는 것은 '고난의 가시밭 길'과 같다고 생각한다.쉬운 일,거저 먹는 일 하나도 없다.때론 위험이 도사리기도 하고 때론 쉬운듯 하면서도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하는등 평탄한 길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다만 좋아서 일을 하다보면 마지못해 하는 것보다는 실패보다는 성취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한다.일을 함에 있어서는 느슨한 마음보다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전심전력을 기울이는 기본적인 자세 또한 긴요하다고 생각한다.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도 묵묵히 해내고 다소의 실패도 기꺼이 수용할 줄 아는 진정한 용기와 남이 가지 않을 길을 홀로서 걸어갈 줄 아는 담대함과 개척 정신의 마인드가 오늘의 엘링 카게를 만들었지 않았나 싶다.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가 겪고 체화하여 오롯이 삶을 요리하는 천재적인 승부 근성과 진정한 자유인으로 세파와 타협하지 않는 고독의 정신에서 당장 내 앞에 닥친 어려운 일 앞에 쩔쩔 매는 나약하고도 덜 길들여진 이들에겐 소중한 삶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누구나 꿈과 희망이 있다.그것을 생각으로 그치는 사람도 있고 실행하려다 지레 겁먹고 다른 길로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자신이 가장 하고  싶고 가장 좋아하는 일은 하다 보면 행운과 행복이 저절로 뒤따라오지 않을까 한다.일의 진행 과정상 실수와 실패가 있을지라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것은 하나의 삶의 교훈이 되고 자양분이 될 수도 있다.어떠한 일을 하든 늘 자신과의 약속,자신을 제어하기,목표에 맞춰 살아가기등은 쉬울거 같지만 또 다른 선택의 문 앞에 흔들리기 쉬울 수도 있기에 '내일 삶을 마감한다'는 정신으로 임해 간다면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자신의 페이스대로 나아가고 종국에는 진정한 자유인이 되지 않을까 한다.